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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원인 및 예방법건강톡 2022. 7. 29. 23:33반응형
서구의 경우 사망원인 중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은 심장과 주요 혈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이 있다. 우리나라도 식생활 습관이 서구화되고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심혈관질환에 의한 의료비 지출 및 사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밝혀지고 치료법이 발전됨에 따라 최근 서구에서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심혈관질환은 갑작스럽게 발병하고 급사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심혈관질환도 질병이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전 경고 증상이 나타난다. 주된 경고 증상은 흉통인데 통증보다는 답답함에 가까운 증상이다. 가슴 가운데 부위가 뻐근하거나 조이고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들면 심혈관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이러한 통증이 안정 시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빨리 걷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나타난다면 협심증 등의 허혈성 심질환에 의한 흉통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가슴이 콕콕 쑤시거나 만지면 아픈 경우, 기침이나 숨을 들이쉴 때만 나타나는 통증은 다른 원인에 의한 흉통일 가능성이 높다. 급성 발병하는 사람, 특히 고령자의 경우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경고 증상과 위험요인을 잘 알아차리고 조절한다면 심혈관질환의 급성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의 원인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죽상동맥경화이다. 즉, 기름덩어리인 동맥경화반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이다. 죽상동맥경화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비만, 당뇨병, 운동부족 등에 의해 발생하고, 연령 자체가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고령일수록 유병률이 더 높다. 하지만 죽상동맥경화는 혈류를 감소시키는 심각한 협착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혈관이 차츰 좁아진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차리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혈관의 75퍼센트 정도가 막힌 상태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혈관을 젊었을 때처럼 되돌리는 것은 어렵다. 죽상동맥경화는 혈관의 위치에 따라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콩팥 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보통 한 장기에 심각한 협착이 있다면 다른 장기의 혈관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심혈관질환이 있었던 사람은 뇌혈관질환이 잘 발생하고 또 그 반대의 경우도 흔하게 관찰된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혈관이 건강하면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을 모두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하나의 예방적 조처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죽상동맥경화 및 심혈관질환 예방법
생활습관 교정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예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꾸준한 운동이다. 하루 3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그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중등도 강도로 30분 이상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만인 경우 체중감량을 하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둘째, 흡연자일 경우 담배를 끊어야 한다. 흡연은 혈관벽의 손상을 일으켜 죽상동맥경화를 초래하며, 죽상동맥경화반의 파열을 유발해서 심근경색 및 뇌경색 등의 급성 혈관폐색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금연을 해야 한다.
질환관리
고혈압, 당뇨병, 고지질혈증은 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이들 질환을 잘 관리하면 혈관합병증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고혈압, 당뇨병, 고지질혈증의 치료제는 이전에 사용하던 약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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