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장 건강과 심장병
    건강톡 2022. 7. 28. 23:03
    반응형

    장 건강과 심장병

     

    몸 안 깊숙한 내장에는 세균들이 모여 산다. 이 세균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우리 삶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몸 관리를 소홀하게 되면 세균 파편이 순환계로 퍼지면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몸에 LDL 분자들이 과하게 많아지는 이유 중 하나가 건강하지 못한 내장 때문이다. 

    부식성이 강한 염산이 위에 유지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독소도 장 내에서 안전하게 자리한다. 내독소로 알려진 지질다당류 LPS는 세균 성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위장과는 다르게 위장 아래쪽은 영양소가 순환계로 활발히 수송되는 곳이다. 순환계는 매우 까다롭고 조심스러운 체계이지만, 서구식 식단과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으로 장벽에 작은 구멍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LPS가 스며들게 된다.

    이와 같은 피해를 대처하기 위해 우리 몸이 하는 일은, LDL콜레스테롤 매개체를 보내서 구조하는 것이다. 이탈한 LPS를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항균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DL분자는 LPS-결합 단백질이라고 불리는 결합 지점을 가지고 있다.

    염증 신호를 통해 LPS가 순환계로 들어온 것이 감지되면 간은 LDL 생성을 늘린다. LDL은 LPS를 감싸서 중성화한다. 그러므로 만성적인 누수가 생긴 내장은 LDL의 양을 높이 끌어올린다. 게다가 일단 LDL이 LPS와 결합한 뒤에는 간이 독성 물질을 운반하는 분자를 처리해야 하는데, 내독소는 간의 이런 능력을 저하시켜 이중고에 처하게 만든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심장병이 장에서 기인한다고 믿는 전문의들이 많다.

     

    LDL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장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 장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자.

     

    당 섭취를 줄인다.

    유기농 설탕/ 아가베 시럽/ 액상과당 관계없이, 과당은 장의 투과성을 높이고 LPS가 순환계로 침투해 들어오기 쉽게 만든다. 당분이 적은 천연 과일의 경우, 장의 투과성에 맞설 저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먹어도 좋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다

    시금치나 케일 같은 녹색채소들은 도움되는 섬유질 식품이다. 아스파라거스와 아티초크의 일종인 선초크, 그리고 마늘, 양파도 섬유질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을 많이 섭취한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과 장에 사는 미생물에게 유익한 작용을 한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커피, 다크 초콜릿, 베리류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이다. 또 양파는 내장의 보호벽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된다.

     

    가공하지 않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찾아 먹는다.

    김치, 콤부차 등이 훌륭한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밀과 가공식품을 식단에서 배제한다.

    글루텐은 밀에 들어 있는 단백질로 주로 가공식품에 첨가되는데, 이런 글루텐은 장 내벽에 생긴 구멍을 넓힐 수 있다.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고 가공식품에 흔히 쓰이는 첨가제를 많이 먹을 경우 더욱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