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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화에 의한 후각저하
    건강톡 2022. 7. 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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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각저하의 요인

    노화에 의한 후각저하

    나이가 들수록 후각기능이 감퇴한다. 후각이 저하되면 음식의 냄새를 맡지 못해 식욕이 감퇴하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감각들의 변화에 비해 노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지는 않다 보니, 실제로 후각기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질환에 의한 후각저하

    후각기능의 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이 퇴행성 뇌질환이 발생하기 이전에 나타날 수 있고, 이들 질환의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 즉, 치매나 파킨슨병의 운동증상이 발생하기 위전에 후각기능 이상이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질환을 보다 일찍 진단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되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파킨슨병의 원인이 되는 알파 시누클레인이 대뇌나 중뇌뿐 아니라 후각신경에도 침착될 수 있다.

     

    또한 갑자기 후각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부비동염(축농증)의 가능성이 있어, 기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면 진단을 위해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후각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캡슐에 담긴 40가지 물질의 냄새를 구분하는 검사를 활용하지만, 검사가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인지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단순히 냄새의 유무는 알 수 있지만, 냄새를 기억하거나 구별하는 능력, 냄새 이름 맞추기 등의 능력은 초기부터 저하되어 있다.

     

    미각저하의 요인

    흔히들 나이가 드니 입맛이 떨어지고, 맛을 잘 못 느낀다고 말한다. 실제로 식사량이 많이 줄어든 노인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무엇을 먹어도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으니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든다고 해서 미각세포의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지는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음식의 맛을 잘 못 느끼는 것인 미각보다는 후각저하의 영향이 크다.

     

    또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이나 침샘분비 능력의 저하로 입마름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미각변화의 주된 원인이다. 흔히 간과되는 중요한 요인으로 치주질환이 있는데, 치주 염증으로 인해 입마름이나 미각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과 치료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촉각저하의 요인

    나이가 들수록 촉각과 진동을 감지하는 감각이 떨어지며, 신경전도속도가 감소한다. 이로 인해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외부 압박에 의한 손상에 취약해진다. 또한 손발이 저리고 쥐가 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당뇨병의 합병증, 알코올, 비타민 결핍증, 영양결핍, 악성종양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부감각이 떨어졌거나 손발 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단지 노화에 따른 현상이라고 생각하보다는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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