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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건강기능식품을 먹어야 할까!?
    건강톡 2022. 8. 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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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능식품은 약보다 안전하고 건강에 좋을까?

    병원에서 약으로 처방받는 비타민,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등과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차이가 있다. 약은 각각의 성분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치고, 이러한 자료를 검토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아야 처방 및 투약이 가능하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가공한 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의 결과를 평가하여 기능성원료를 인정받는 절차를 거친다. 정리하자면 약은 질병을 직접적으로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면,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목적이 아닌 일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약과 건강기능식품은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간혹 심근경색 또는 뇌경색 환자가 아스피린이나 항혈전제를 복용하면서 혈액순환의 개선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추가로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질병을 치료하려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약을 복용해야 한다. 이런 경우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큰 효과가 없거나 심하게는 부작용이나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주의할 점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는 경우에는 담당의사에게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간혹 건강기능식품과 복용 중인 약의 상호작용으로 약의 효과가 줄어들거나 증가하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심장세동이나 심장판막질환이 있어 뇌줄중을 예방하고자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비타민K가 함유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와파린의 효과가 줄어들어 뇌졸중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병원에서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 등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면서 동시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오메가3나 감마리놀렌산을 추가해서 먹으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홍삼성분이나 은행잎제제는 혈소판 기능을 억제하여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수술을 앞둔 환자가 복용을 중지하지 않으면 수술 수 과다출혈의 위험성이 있다. 특히 아스피린 등의 항혈소판제와 같이 복용하는 경우 출혈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투약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의사와 상의하여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해야 안전하다.

     

    꼭 먹어야 하는 건강기능식품이 있을까?

    시판 중인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실제로 질병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증명된 것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된다. 비타민, 항산화제, 오메가3 등으로 많은 연구를 수행했지만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다는 보고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병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추천하는 유일한 건강기능식품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칼슘과 비타민 D이다. 하지만 최근 칼슘보충제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부작용이 없도록 식품으로 칼슘을 섭취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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